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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제약사 이합집산 그 이유는?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국내 제약기업들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워지는 영업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간에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코프로모션 등을 통해 각자 부족한 부분을 메워가며 마케팅 영역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는 것.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도모하는 기업도 늘고 있는 추세다.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들이 경제 환경 변화와 글로벌 제약사들의 공세에 맞서 공고한 협력 관계를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과거 글로벌 제약사 약물의 총판을 진행하는 등 갑을 관계 형식의 협력 관계에서 벗어나 이제는 국내 제약사들끼리 실질적으로 힘을 합치는 전략이 나오고 있는 셈이다.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어려워지는 영업환경에 따라 다양한 협업 전략을 구사하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각기 다른 강점 살려 시장 점유율 확보…상호 시너지 기대실제로 올해에도 대웅제약, 종근당, 보령, 동아에스티, HK이노엔, LG화학, 일동제약, 유유제약, 조아제약 등 다양한 기업들이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성과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국내 제약사간 협력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움직임은 P-CAB을 둘러싼 변화였다.당초 케이캡을 두고 종근당과 협력하던 HK이노엔은 올해 1월부터 보령과 손 잡고 케이캡과 카나브에 대한 공동 판매를 시작했다.그러자 케이캡 공동 판매를 진행하던 종근당은 대웅제약에서 개발한 P-CAB 제제인 펙수클루의 공동 판매에 나서며 새로운 전선을 구축했다.이들 기업들은 이미 영업력이 강점으로 손 꼽히는 기업들이라는 점에서 이들간의 협력은 양측의 경쟁은 물론 P-CAB 제제의 시장 확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또한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공동 판매와 더불어 LG화학의 제미다파의 공동 판매도 시작했다.이미 대웅제약은 LG화학과 제미글로를 공동 판매해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을 제패했다는 점에서 '제미글로', '제미메트' 등 제미글로 패밀리 라인업 전체를 공동 판매하며 시너지를 노리고 있는 셈이다.또한 동아에스티는 유유제약의 말초순환 개선제 '타나민정'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홍보·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했다.종합병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와 유유제약이 함께 담당하며 병·의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가, 약국 영업은 유유제약이 담당하는 방식이다.일반 의약품 시장에서도 협력은 이어지고 있다. 일동제약의 경우 한림제약과 점안액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안과 분야 OTC 시장에 진출했다.이에 따라 일동제약은 한림제약의 ▲나조린 ▲누마렌 ▲아이필 등 일반의약품 점안액 브랜드 3종에 대해서 국내 약국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유통과 판매를 담당한다.이외에도 유유제약과 조아제약은 올해부터 일반의약품 베노플러스겔의 코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 두 기업은 이미 1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을 기록하며 시너지 창출에 성공했다.국내 A제약사 관계자는 "과거에는 상대적으로 영업력이 약한 기업들이 협업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는 협력 관계가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영업력이 강한 회사간에도 시너지를 노리고 손을 잡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각자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전했다.B제약사 관계자도 "일부 분야에만 특화된 제약사들의 경우 영업망이 한정돼 있다는 한계가 있다”며 "이러한 제약사들끼리 서로 보완하는 협력 관계들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각자의 전문성은 충분히 인정하고 부족한 부분을 서로 메워가며 서로 매출을 늘리는 윈윈 전략을 세우고 있는 셈이다.■기존 제약사 오픈 이노베이션 넘어 투자도 적극 활용이러한 협력 관계는 비단 마케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투자 및 수출 등에 대한 전략적 협업 역시 활발해지는 분위기다.과거에도 국내 제약사들은 바이오벤처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며 성과를 거둬왔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은 과거에 비해 바이오벤처 등에 투자 및 전략적 협업을 확대하는 모습이다.하지만 이제는 자체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넘어 전략적인 협업 및 지분 투자 등을 통해 공동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등 활용법을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바이오벤처에 대한 투자를 통해 성과를 거둬온 유한양행이나 동구바이오제약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국내 C기업 관계자는 "앞서 일부 기업들이 협업을 통한 바이오벤처 투자로 상당한 이익을 거두면서 다른 제약사들도 새로운 전략으로 이를 꼽고 있는 상황"이라며 "투자를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은 물론 추가적인 이익까지 고려한 선택"이라고 전했다.실제로 유한양행의 경우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면서 성과를 거둬왔다.2015년 이후 본격적으로 바이오벤처 투자를 통한 신약 기술 확보 전략을 구사하며 레이저티닙 등의 신약을 내놓는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중견 제약사인 동구바이오제약 역시 바이오벤처 투자를 통해 꾸준히 성과를 거두자 이제는 투자관리실을 신설하고, 투자 전문 자회사를 설립화 하는 등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최근 R&D부문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텍인 큐리언트에 100억원을 투자 최대주주 지위에 오른 것이 대표적인 경우다.안국약품 역시 오는 4월 과천으로 이전하는 시기에 맞춰 더 넓은 연구 공간을 기반으로 바이오 벤처 등 다양한 외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국내 D기업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들이 대대적으로  바이오벤처 투자에 나선 것은 큰 그림으로 보자면 M&A까지 염두에 둔 설정"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해외로 나가기 위해서는 R&D 뿐만 아니라 M&A를 통해 자금력과 규모를 키울 필요도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2024-04-22 05:30:00제약·바이오

유유제약-조아제약, 베노플러스겔 코프로모션 통해 '시너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유유제약(대표이사 유원상, 박노용)과 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 조성배)이 올해부터코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일반의약품 베노플러스겔이 1분기 판매량이 성장해 시너지 창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베노플러스 제품사진.회사 측에 따르면 베노플러스겔 20g 1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성장했다.이는 유유제약 베노플러스겔의 우수한 제품력과 조아제약의 강력한 영업력 및 약국 영업 네트워크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도출된 성과라는 입장이다.유유제약 유원상 대표이사는 "약국 대상 국내 최고 수준의 영업마케팅 맨파워를 보유하고 있는 조아제약과 베노플러스겔 협업 결과가 기대 이상으로 크다"며 "향후 베노플러스겔뿐만 아니라 유유제약이 보유한 다양한 OTC 품목에 대한 협력을 조아제약과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베노플러스겔은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혈액 응고를 막고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낮추어 멍과 부기를 빠르게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주성분 중 하나인 헤파린나트륨은 혈액 내 트롬보키나아제와 프로트롬빈 작용을 억제, 혈액 응고를 방지해 멍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며, 에스신은 브래디키닌을 억제함으로써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낮춰 세포액이 조직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통증과 부종 억제에 도움을 준다. 
2024-04-09 11:47:40제약·바이오

여전히 지속되는 의약품 품절 대란…악순환 지속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정부가 의약품 품절 등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수요 급증으로 인한 품절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주된 원인은 원료 의약품 자체의 부족 현상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다.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공급중단·부족 의약품 보고제를 통해 올해만 1월부터 현재까지 총 81건의 사례가 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원료의약품 수급 불안정 등에 따른 의약품의 공급부족 이슈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정부는 지난 1월 10일부터 공급중단·부족 의약품을 실시간으로 보고받아 의약품안전나라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결국 관련 정보를 즉시 공개로 전환한 이후 3달여만에 80건이 넘게 공급부족 및 중단 사례가 보고된 셈이다.구체적으로는 공급중단 사례가 37건, 공급부족이 44건으로 공급이 부족한 경우가 더 많았다.공급중단의 경우 수요 감소 및 판매 부진, 원가율 상승 등으로 인해 공급을 중단한 사례가 17건에 달했다. 채산성 문제가 크다는 의미다.또한 공급부족의 경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파악된다.실제로 공급부족의 경우 18건에 달하는 사례가 판매 급증 등에 따른 수요 대비 공급 부족 사례였다.주목할만한 점은 일동제약이 아티반정과 주사제의 공급부족 사례가 매달 반복되는 등 현재까지 11건의 보고를 진행했다는 점이다.일동제약의 공급부족 사례 역시 대부분 판매 증가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사례 외에도 공급부족 및 공급중단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꾸준히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원료의약품 수급 문제였다.공급부족 보고 중 13건이 원료 수급의 어려움 및 원료 공급 지연 등에 따른 것이었기 때문이다.대표적인 품목으로는 혈장 부족에 따른 녹십자의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였고, 이외에도 엘카닌주, 비스코트점안액, 마카이드주, 디스코비스크주 등도 원료 수급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또한 공급중단으로 보고 된 건 중 3건이 원료 수급 불안이었으며 이중 조아제약의 가레오연질캡슐 2건은 원료 수급이 이뤄질 경우 공급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원료의약품의 공급 부족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속적인 제기되는 문제라는 점에서 이같은 흐름이 여전한 것으로 파악된다.특히 국내의 경우 원료의약품을 대부분 인도 및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부족 사태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한편 복지부와 식약처는 관련 기관, 단체 등과 함께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 등을 진행하고 있으나, 공급부족 사례는 지속되는 상황이다.
2024-04-09 05:30:00제약·바이오

현금 배당 늘리는 제약사들…침체됐던 제약주 기지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정부와 주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잇따라 현금 배당을 결정하는 등 주주  환원 정책을 내놓고 있다.특히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배당 절차를 개선하면서 국내 제약사들은 관련 정관을 개정하며 이에 대비하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다.11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현금 배당을 결정하는 한편 배당과 관련한 정관 개정 추진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국내 제약기업들이 배당 확대 및 관련 정관 개정 등 주주친화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이같은 변화는 앞서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배당절차 개선과 상장회사 표준정관 개정 등을 진행한데 따른 것이다.지난해 금융위원회는 상법 유권해석,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배당액을 보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배당절차를 개선을 추진했다.또한 상장회사 표준정관을 개정해 안내하고 거래소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배당절차 개선여부를 공시하도록 하는 등 기업들이 개선된 배당절차를 자발적으로 적극 채택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는 그동안 대부분의 기업들이 배당 주주를 먼저 확정하고 배당금을 확정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배당금을 알지 못한 채 배당결정을 수용해야 했고, 이런 관행은 글로벌 스탠다드와 차이가 있어 우리 증시에 대한 저평가로 이어졌다는 판단이다.이에따라 절차 개선은 배당액을 확정 후 배당 받을 주주를 정하도록 하고, 이와 관련한 표준정관을 개정해 안내한 것.결국 최근 주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제약사들도 이같은 흐름에 맞춰 정관 개정 등을 시행, 주주 환원정책을 실시하는 것이다.우선 이같은 흐름에 가장 먼저 참여한 것은 휴온스그룹이다.휴온스그룹은 이미 지난해 제약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신규 배당절차를 도입했고, 이미 지난해 연말 이같은 내용을 공시했다.이후 현재 주주총회 소집 공고를 진행한 기업 중에는 14개사 가량이 해당 정관 개정을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대상이 되는 기업은 종근당홀딩스, 종근당, 종근당바이오, 경보제약을 비롯해 광동제약, 조아제약, 셀트리온, 국제약품, 옵투스제약, 이수앱지스, 동국제약, 한독, 국전약품,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다.이중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해당 내용의 정관 개정과 함께 중간배당의 실시와 관련한 근거 마련도 추진한다.한편 최근 국내 제약사들은 앞다퉈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5일 7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으며, 11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공개했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앞으로 3년간 300억원 이상의 현금배당을 추진하며, 매년 3% 주식배당도 진행할 예정이다.이외에도 공시를 기준으로 올해 주주총회를 앞두고 현금배당을 결정한 제약사는 60여곳이 넘는다.특히 현재까지 일부 공고가 진행되지 않은 기업들이 남아 있는 만큼 추가적인 현금 배당이나 정관 개정 역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4-03-12 05:30:00제약·바이오

금융 부동산 태양광 사업 다각화 나선 국내 제약사들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국내 제약사들이 올해에도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다각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의약품 관련 사업을 넘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 이에 따라 과연 이들의 전략이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올해 진행될 국내 제약사들의 주주총회에서도 사업 다각화를 위한 정관 개정 등이 이어질 전망이다.4일 공시 및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도 국내사들의 정관 변경이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주목되는 점은 올해에도 정관 개정을 통해 사업목적을 추가, 사업 영역 다각화에 나선다는 점이다.실제로 현재 주주총회 소집 공고가 이뤄진 기업 중에는 유한양행, 진양제약, 알리코제약, 조아제약, 광동제약, 종근당홀딩스 등이 사업목적 추가 및 변경을 진행한다.우선 오는 15일 총회를 앞둔 유한양행의 경우 이번 정관 개정을 통해 새로운 직위를 신설하는데 이어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등의 변화를 예고했다.유한양행은 이번 정관 개정을 통해서 회장, 부회장의 직위를 신설하는 안을 상정하고, 사업목적에는 의학 및 약학 연구 개발업을 추가할 예정이다.유한양행은 이번 정관 개정의 경우 사업의 목적추가, 공고방법 변경 등 다양한 조항을 현실에 맞게 수정하는 과정이기에, 직제 신설 또한 미래 지향적인 조치일 뿐이라는 입장이다.이어 진양제약의 경우 21일 진행될 총회에서 △부동산 매매 및 개발 사업 △부동산 취득, 관리, 개량 및 처분 등과 앞선 사업목적에 부대되는 사업 또는 투자 등의 사업목적을 정관에 추가할 예정이다.진양제약은 사업 다각화를 위한 사업목적 추가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기업으로 2019년 부동산 임대업을 이미 추가한 바 있으며, 2022년에는 △향정신성의약품 및 마약류 제조업 및 판매업, 도매업 2023년에는 △신기술사업자, 창업자, 벤처기업, 중소·중견기업 등에 대한 투자 및 관리·운영 사업과 해당 업무를 위한 △신기술사업금융업자 등 자회사 설립·경영 및 투자업무 등을 추가했다.진양제약의 이같은 변화는 결국 기존 의약품 사업 외에 다양한 사업다각화를 통해 매출 증가 등을 꾀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이어 22일 주주총회를 통해서는 알리코제약이 기존 △의약부외품 제조 및 판매업을 의약외품 제조 및 판매업으로 변경한다.25일 총회를 앞둔 조아제약의 경우에도 사업목적의 일부 변경이지만 이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이는 기존 의약품, 의약외품, 건기식 등의 등의 제조·판매업에 동물용 의약품과 관련된 사료 등을 추가하는 것과, 농산물 도소매업에 사료, 애완동물 및 관련 용품을 추가하는 안이다.즉 기존에 사업에 더해 동물용 의약품 및 관련 사료 등을 제조하고 판매하겠다는 취지인 것.아울러 광동제약의 경우 26일 주주총회를 통해 태양광발전업을 추가한다.광동제약 역시 본업 외에도 꾸준히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건기식 등 다양한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상태다.다만 이번 광동제약의 사업목적 추가는 원가 절감의 목적이 크다는 점이 다소 차별점이다.이는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매출 증가 등을 꾀하는 것을 넘어, 원가를 절감해 실제 영업이익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마지막으로 28일 총회를 진행하는 종근당홀딩스는 지주사로서 투자 등에 집중하는 안을 택했다.이번 종근당홀딩스의 사업목적 추가는 29호로 △신기술사업자, 창업자, 벤처기업, 중소/중견기업 등에 대한 투자 및 관리, 운영사업을 또 이같은 업무를 위한 △신기술 사업 금융업자 등 자회사 설립, 경영 및 투자 업무와 △엑셀러레이터 활동(창업자 선발, 보육, 투자 등), 벤처기업이나 창업자에 대한 투자 또는 이에 투자하는 조합에 대한 출자, 경영 컨설팅업, 기업컨설팅업 등을 추가한다. 
2024-03-05 05:30:00제약·바이오

제약바이오협회, 윤웅섭 이사장 취임…"선순환 생태계 만들 것"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제약바이오협회는 22일 이사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왼쪽부터)한국제약바이오협회 윤성태 전 이사장(휴온스), 윤웅섭 이사장(일동제약), 노연홍 회장.제약바이오협회 윤웅섭 신임 이사장(일동제약)이 업계의 노력과 기여가 더욱 정당하게 평가 받고, 이를 바탕으로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순환의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2일 서울 방배동 협회 4층 강당에서 7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이사장 이·취임식이 함께 진행됐다.이날 임기를 마무리 한 윤성태 전 이사장(휴온스)은 "2022년 취임하면서 협회가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또 대기업, 제약산업 뿐만 아니라 바이오벤처사까지 함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보겠다는 소임을 발표했는데 나름 일조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각 기업들의 협업과 오픈이노이션의 확산 등 구체적인 노력이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윤 전 이사장은 "제약바이오헬스산업의 보호 기조 강화, 글로벌 공급망 이슈 등 현 시점은 산업에 많은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에 신임 윤웅섭 이사장과 노연홍 회장의 탁월한 리더십으로 난관을 잘 헤쳐나가리라 확신하고, 옆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돕겠다"고 약속했다.윤웅섭 신임 이사장신임 이사장 취임한 윤웅섭 이사장은 "다수의 기업들이 크고 작은 R&D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무대에서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고, 오픈이노베이션, 기술 거래, 나아가 M&A도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정부의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의지도 눈에 띄게 강해진 것이 체감된다"고 전했다.그는 "이렇듯 제약바이오업계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큰 변화와 성장을 이뤄 나가고 있다"며 "이 역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위상강화를 위한 모든 회원사와 협회의 노력 덕분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윤웅섭 신임 이사장은 "이러한 모든 것을 바탕으로 바로 지금이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퀀텀 점프를 실현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하고,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의 미래를 결정지을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고 본다"며 "이를 위해 제약바이오업계의 노력과 기여가 더욱 정당하게 평가 받고, 이를 바탕으로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순환의 생태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윤 이사장은 "지금의 고조된 위상과 분위기 속에 잠재된 기회와 위협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대응해 나가겠다"며 "모든 회원사들과 함께 더욱 단합하고 협력해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이 국민건강과 국가경제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이사장으로서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이에 앞선 개회식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은 "올해 협회는 제약바이오 중심 국가 도약을 향한 혁신 역량 강화를 목표로 정했다"며 "이는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탄탄하게 구축하겠다는 의지이자 열망의 표현"이라고 전했다.노연홍 회장은 "우리 산업계는 신약 개발을 향한 열정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기반으로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보다 진취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며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윤리경영 확립에 더욱 매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노 회장은 또 "국내외 정세가 급변하고 있고 경제적 상황이 역시 녹록지 않지만 회원사의 협력과 산업계의 노력, 그리고 정부의 전략적인 육성과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글로벌 선진 산업으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약바이오 중심 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회원사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축사에 나선 전혜숙 국회의원은 "우리 국내 제약산업이 성장하고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데 우리 국회, 정부 모두가 힘을 합쳐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올 한해도 제약산업계에서 좋은 의약품을 개발해 국민 건강에 기여해달라"고 전했다.서정숙 국회의원은 "코로나19 이후 세계 각국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등 미래 먹거리 확보라는 측면에서 제약사바이오산업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선진 보건의료시스템 구축과 신약개발 역량 강화에 제약바이오산업이 중추적인 역할 해달라"고 당부했다.이어진 총회 본회의에서는 △이사장 선임 △부이사장단 선임 △상근 임원 선임 등의 보고가 이뤄졌다.또한 의안 심의에서는 협회 사용 내용 변경 등의 내용이 담긴 △정관 개정안과 △2023년도 결산안과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이사 및 감사 선임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왼쪽부터)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 김정수 전 협회장, 박호영 차기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윤성태 전임 이사장.아울러 이날 총회에서는 제5회 대한민국 약업대상과 함께 공로패,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으 시상식이 진행됐다.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전혜숙 국회의원, 서정숙 국회의원, 식약처 김유미 차장,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홍원우 기획이사,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박호영 차기 회장, 대한약학회 이미옥 회장,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이영신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수상자△제5회 약업대상(제약바이오부문): 김정수 제18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공로패: 허일섭(제6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조순택(제11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원희목(제21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박재홍(동아ST R&D총괄사장), 박한나(GC녹십자 유닛장), 이행수(보령제약 부장), 이미화(휴온스 팀장)△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한쌍수(이니스트에스티 대표이사), 변형원(제뉴원사이언스 전무), 고정관(조아제약 부장), 맹용호(동국제약 부장), 김대중(GC녹십자 부장)△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 한태동(동아ST 상무), 김상종(한미약품 이사), 변병진(JW중외제약 팀장), 임승현(HK이노엔 팀장), 이은영(종근당 과장)△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 김태균(유한양행 이사), 손윤정(LG화학 책임), 가승현(명문제약 부장), 고영군(한국제약바이오협회 팀장), 김민균(SK케미칼 매니저)△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표창: 한종현(라이프시멘틱스 사외이사), 김이랑(온코크로스 대표), 김은영(중앙대학교 교수), 김주은(국민대학교 교수), 이상재(셔더코퍼레이션 대표), 권태근(삼일제약 전무), 이석준(일동제약 전무), 김유리(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원)
2024-02-22 17:34:49제약·바이오

새로운 먹거리 대두된 동물의약품…국내 제약사들 진출 러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물의약품 시장이 제약분야의 새로운 먹거리로 대두되면서 대기업들을 쫓아 국내 제약사들의 출사표가 이어지고 있다.조아제약은 16일 공시를 내고 향후 동물용 의약품과 사료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조아제약은 오는 3월 25일 열리는 제2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동물용 의약품, 단미사료 및 배합사료, 기타사료 등의 제조·판매업'과 '사료, 애완 동물 및 관련용품 도소매업'을 추가하는 정관 일부 변경 건을 상정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조아제약은 애완동물, 동물용 의약품, 사료 사업 진출을 통한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동아제약이 새롭게 출시한 반려동물 맞춤 영양제앞서 지난 1월에는 동아제약이 수의사들과 반려동물 전문가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반려동물 맞춤 영양제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펫 브랜드 '벳플'을 론칭한 바 있다.동아제약은 브랜드 론칭과 함께 반려견 3종(관절케어, 눈케어, 스트레스케어), 반려묘 3종(헤어볼케어, 요로케어, 스트레스케어)의 신제품을 출시했다.이처럼 조아제약, 동아제약이 뛰어든 동물용 의약품 및 사료 시장은 이미 국내 제약사 다수가 진입한 상태다.실제로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관심은 지난 2021년부터 본격화 됐다. 당시 유한양행, 대웅제약, 동국제약 등이 본격적인 진출을 시도했다.유한양행의 경우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치료제 '제다큐어'를 출시했으며, 대웅제약도 반려동물 서비스업체 '대웅펫'을 자회사로 편입했다.동국제약 역시 사업목적에 동물용 의약품을 추가한 이후 반려견 치주질환 치료제 '케니돌 정'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이들 기업 외에도 일동제약, 광동제약 등 다양한 기업들이 동물용 의약품 및 영양제 등의 취급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여기에 동화약품 등은 반려동물 솔루션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면서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 진출을 선언하기도 했다.지난해의 경우에도 삼진제약, 환인제약, 경보제약, 삼일제약 등이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 목적에 동물용 의약품 사업 등을 추가했다.이처럼 동물용 의약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은 결국 제약사들의 캐시카우 확보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동물용 의약품에 대한 제약사들의 관심은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크게 늘었다.현재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의 경우 글로벌을 기준으로 2032년 약 180조원 이상의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여기에 제약사의 경우 기존에 인체 의약품을 제조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기 쉬운 측면이 있다.또한 동물용 의약품의 경우 기존 인체 의약품에 비해 개발과 허가에 필요한 시간 및 비용이 더 적기 때문이다.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제약사 입장에서는 해당 사업에 진입하기 쉽다는 점에서 사업 다각화를 위해 동물의약품 분야에 진출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특히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새로운 수익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 이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2-19 05:10:00제약·바이오

조영제 리피오돌, 자궁난관까지 급여확대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X선 조영제 리피오돌 급여 범위가 '자궁난관'까지 확대됐다. 골수섬유증 치료 신약 인레빅(페드라티닙염산염수화물, 한국BMS)도 급여권에 진입했으며 변비 치료제 마그밀 등의 보험약값이 올랐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약제 정책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리피오돌 등 급여범위 확대간 조영제로 사용되던 X선 조영제 리피오돌 급여 범위가 자궁난관에까지 넓어졌다. 난임 여부를 판단하는 자궁난관조영 검사를 할 때 사용하는 방사선 조영제 중 지용성 제제의 리피오돌이 가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여성에게 많이 생기는 '중증 손·발바닥 농포증'에 사용하는 트렘피어 프리필드 시린지 주사제(구셀쿠맙, 한국얀센)도 가임기 여성에까지 급여 범위가 확대된다. 트렘피어는 생물학적제제로 한 바이알당 158만원에 달하는 고가약으로 분류된다.선행 치료제에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이 있어야 급여를 적용하는데 가임기 여성에게 주료 사용하는 치료제(메토트렉세이트, 사이클로스포린)를 선행치료제 범위에 포함시켜 급여 범위를 넓혔다.■인레빅 등 신약 급여 적용골수섬유증 치료제 인레빅(페드라티닙, 한국BMS제약)도 급여권에 들어왔다. 지난 2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한 지 약 3개월여만이다.건강보험 대상은 이전에 룩소리티닙으로 치료를 받은 성인환자다. 일차성 골수섬유증, 진성적혈구증가증 후 골수섬유증, 본태성혈소판증가증 후 골수섬유증과 관련한 비장비대, 증상 치료에서 급여가 가능하다. 상한금액은 3만9520원이다.인레빅은 중증 질환인 골수섬유증 환자에게 1차 약제로 치료 후 사용할 수 있는 약제가 없는 상황에서 치료 기회를 높여 기대수명을 연장하고 경제적 부담도 덜어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골수섬유증 환자는 비급여로 연간 약 5800만원을 부담했지만 건강보험 적용으로 1인당 연간 투약 비용을 290만원(본인부담 5% 적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변비약 마그밀 등 약값 인상노인, 만성질환자 변비 치료제 보험약가가 18원에서 23원으로 인상한다. 약가 인상 대상은 수산화마그네슘 성분의 변비 치료제이며 삼남제약 마그밀정, 신일제약 신일엠정, 조아제약 마로겔정 등 3개 품목이다.이들 약제는 원료 공급처 변경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최근 수급이 불안정했다. 정부는 만성질환자 등 치료에 필수의약품임을 고려해 약가 인상을 통해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내년 5월까지는 최근 5년간 연평균 생산량 수준(6억정)을 고려해 최소 6억300만정 이상을 생산 공급하도록 했다.약값이 조정된 퇴장방지약 7개 품목(자료: 2023년 5월 31일 복지부 보도자료)퇴장방지약 7개 품목에 대한 생산 원가도 보전하기로 했다. 7개 품목은 ▲파무에이주 500mg(프랄리독심염화물, JW중외제약) ▲제일리도카인주사액 ▲맥클주 ▲제익제약아스코르브산주사액 5% ▲제일제약아스코르브산주사액 500mg ▲휴온스 아스코르브산주사 ▲펜타사좌약(메살라진, 한국페링제약) 등이다. 이들 약은 농약 중독시 해독제, 국소 마취제, 수술 후 구역구토 예방약 등이다.특히 파무에이주는 2815원에서 3197원으로 인상 조정했는데, 대체 해독제가 없어 약제가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퇴장방지약으로 지정된 약은 1년에 두 번 원가 보전을 신청할 수 있고 제약사는 원료비, 재료비, 노무비 등을 근거로 제출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회계법인 검토 등을 거쳐 타당성이 인정되면 약가를 인상하고 있다.복지부는 "중증질환 치료제 급여 확대로 환자 접근성이 높아지고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건강보험 약제의 적정 원가 보상을 통해 원활한 공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2023-05-31 11:51:14정책

바이넥스 사태 일파만파...위탁생산 제재로 국내사 불똥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바이넥스가 위탁 생산하고 있는 다른 국내 제약사 품목까지 제재에 들어가면서 '원료 용량 조작'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제재 품목 이름에 올린 국내 제약사들은 사태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문제 해결이 제대로 되지 않을 시 법적인 방법을 통해 손해배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바이넥스 판매 중지 파문으로 여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식약처는 9일 바이넥스에 대해 자체 생산 품목인 6개에 더해 해당 제조소가 수탁 제조하고 있는 24개사 32개 품목에 대해서도 잠정 제조·판매중지 및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일 바이넥스에 대한 현장 조사 진행 중 잠정 제조‧판매 중지 등 조치한 품목과 위탁 생산중인 다른 제약사의 32개 품목이 동일한 방법으로 제조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뤄졌다. 식약처가 공개한 제조‧판매중지 및 회수 조치 품목을 살펴보면 ▲닥스펜정(덱시부프로펜) ▲로프신정250mg(시프로플록사신염산염수화물) ▲셀렉틴캡슐(플루옥세틴염산염) ▲아모린정(글리메피리드) 등이다. 바이넥스에 해당 품목 제네릭 생산을 맡긴 제약사들은 현재 총 24개사로 집계되고 있다. 조아제약에서부터 일동제약, 하나제약, 동국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우리들제약, 유니메드제 등 대형 국내사들부터 중소 제약사들부터 다양하다. 이를 두고 식약처는 이번 제재 조치 대상 품목은 생산실적 비중이 낮아 병․의원을 포함한 국내 수급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의료현장에서도 이번 제재 조치에 따른 처방시장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사실이 알려지자 이번 제재 품목의 이름을 올린 제약사들은 바이넥스 측과 사태 해결을 위한 협의를 들어가는 동시에 향후 배상 문제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이번 원료 용량 조작 논란이 규제 당국의 조사 확대로 이어질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식약처가 공개한 대상 품목들이다. 제재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 국내제약사 임원은 "사실 매출이 큰 품목은 아니라 직접적인 타격은 적다"면서도 "품질관리 부서에서 대응을 하고 있지만 이번 사례로 끝나는 것이 아닌 전수조사 등 추가적인 조치가 꼬리를 물고 이뤄질 것 같아 불안하다"고 전했다. 그는 "일단 바이넥스 측과 협의하면서 이번 이슈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바이넥스 측에 위탁생산을 맡기면서 타격을 입은 매출액에 대해선 구상권을 청구하는 과정을 거칠 것 같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번 제재조치에 포함된 제약사가 다수라는 점에서 공동대응에 대한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또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관련 부서가 바이넥스 측과 문제해결을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며 "다만,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시 배상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제약사들과 의견을 공유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1-03-10 05:45:57제약·바이오

"중국 원료 무관"…104개 발사르탄 품목 판매중지 해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중국산 원료 사용 무관…식약처 104개 발사르탄 품목 판매중지 해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암 물질 혼입 논란 고혈압 치료제와 관련해 해당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104개 품목(46개 업체)의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를 해제했다. 9일 식약처는 중국 '제지앙화하이'사가 제조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이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고혈압치료제 219개 품목(82개 업체) 전체를 지난 7월 7일부터 점검한 결과, 해당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104개 품목(46개 업체)은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원료 사용이 확인된 115개 품목(54개 업체)은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를 유지하고, 회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18개 업체의 경우 해당 원료를 사용한 품목과 사용되지 않은 품목이 혼재돼 있다. 식약처는 이번 조치 대상 제품을 복용 중인 환자분들은 해당 의약품을 처방받은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 상담을 거쳐 처방을 변경받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식약처는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이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원료의약품 중 중국산 ‘발사르탄’(Valsartan)에서 불순물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Nitrosodimethylamine, NDMA)'이 확인돼 제품 회수 중임을 발표함에 따라 해당 원료를 사용한 국내 제품에 대해서도 잠정적인 판매중지 및 제조·수입 중지 조치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잠정 판매중지 및 해제 대상 의약품 목록(2018.7.9. 16:00 기준)1노바살탄정5/160mg 일양바이오팜(주) 2노바살탄정5/80mg 일양바이오팜(주) 3노발탄정5/160밀리그램 (주)경보제약 4노발탄정5/80밀리그램 (주)경보제약 5뉴발탄정160mg(발사르탄) 대한뉴팜(주) 6뉴발탄정80mg(발사르탄) 대한뉴팜(주) 7뉴발탄플러스정 대한뉴팜(주) 8뉴젠포지정5/160밀리그램 (주)뉴젠팜 9뉴젠포지정5/80밀리그램 (주)뉴젠팜 10더블포지정10/160mg 조아제약(주) 11더블포지정5/160mg 조아제약(주) 12더블포지정5/80mg 조아제약(주) 13듀얼다운정10/160밀리그램 일양약품(주) 14디로포지정5/160밀리그램 이연제약(주) 15디로포지정5/80밀리그램 이연제약(주) 16디사르정(발사르탄) (주)파마킹 17디자르탄정(발사르탄) 한국바이오켐제약(주) 18렉스파지큐정5/160밀리그램 영풍제약(주) 19렉스파지큐정5/80밀리그램 영풍제약(주) 20로지스정10/160밀리그램 삼남제약(주) 21로지스정5/160밀리그램 삼남제약(주) 22메디로텐정5/160밀리그램 (주)메디카코리아 23메디로텐정5/80밀리그램 (주)메디카코리아 24바르디핀정10/160밀리그램 우리들제약(주) 25바르디핀정5/160밀리그램 우리들제약(주) 26바르디핀정5/80밀리그램 우리들제약(주) 27바르사핀정10/160mg (주)파마킹 28바르사핀정5/80mg (주)파마킹 29발디핀정10/160밀리그램 경동제약(주) 30발디핀정5/160밀리그램 경동제약(주) 31발디핀정5/80밀리그램 경동제약(주) 32발사오르정320밀리그램(발사르탄) 한림제약(주) 33발사탄아이정80mg(발사르탄) (주)인트로바이오파마 34발사핀정10/160밀리그램 (주)화이트생명과학 35발사핀정5/160밀리그램 (주)화이트생명과학 36발사핀정5/80밀리그램 (주)화이트생명과학 37발살정(발사르탄) (주)아이월드제약 38발타란정160밀리그램(발사르탄) 코스맥스바이오(주) 39발타란정80밀리그램(발사르탄) 코스맥스바이오(주) 40브이디핀정5/160mg 위더스제약(주) 41브이디핀정5/80mg 위더스제약(주) 42브이살탄정160밀리그램(발사르탄) 제이에스제약(주) 43브이살탄정80밀리그램(발사르탄) 제이에스제약(주) 44브이살탄플러스정 제이에스제약(주) 45씨르탄정160밀리그램(발사르탄) (주)씨트리 46씨트포지정10/160밀리그램 (주)씨트리 47씨트포지정5/160밀리그램 (주)씨트리 48씨트포지정5/80밀리그램 (주)씨트리 49아모르탄정10/160mg (주)씨엠지제약 50아모르탄정5/160mg (주)씨엠지제약 51아미포지정10/160밀리그램 아이큐어(주) 52아미포지정5/160밀리그램 아이큐어(주) 53아미포지정5/80밀리그램 아이큐어(주) 54암바르탄정10/160mg 부광약품(주) 55암발탄정10/160밀리그램 진양제약(주) 56암발트정5/160밀리그램 동성제약(주) 57에이바스타정10/160밀리그램 크리스탈생명과학(주) 58에이바스타정5/160밀리그램 크리스탈생명과학(주) 59에이바스타정5/80밀리그램 크리스탈생명과학(주) 60에이포지정5/160밀리그램 (주)한국피엠지제약 61엑스로핀정10/160밀리그램 (주)휴비스트제약 62엑스로핀정5/160밀리그램 (주)휴비스트제약 63엑스로핀정5/80밀리그램 (주)휴비스트제약 64엑스포르테정10/160mg 한국휴텍스제약(주) 65엑스포르테정5/160mg 한국휴텍스제약(주) 66엑스포르테정5/80mg 한국휴텍스제약(주) 67엑스포스정5/160밀리그램 익수제약(주) 68엑스포스정5/80밀리그램 익수제약(주) 69엑스핀탄정10/160밀리그램 영진약품(주) 70엑스핀탄정5/160밀리그램 영진약품(주) 71엑스핀탄정5/80밀리그램 영진약품(주) 72엑시비탄정5/160밀리그램 케이엠에스제약(주) 73엔피포지정5/160밀리그램 대한뉴팜(주) 74유로포지정10/160밀리그램 메딕스제약(주) 75유로포지정5/160밀리그램 메딕스제약(주) 76유로포지정5/80밀리그램 메딕스제약(주) 77제이포지정10/160밀리그램 제일약품(주) 78제이포지정5/160밀리그램 제일약품(주) 79제이포지정5/80밀리그램 제일약품(주) 80카사르탄플러스정80/12.5밀리그램 삼아제약(주) 81코발탄정160밀리그램(발사르탄) 한국코러스(주) 82코발탄정80밀리그램(발사르탄) 한국코러스(주) 83콤비포지정10/160밀리그램 코오롱제약(주) 84콤비포지정5/160밀리그램 코오롱제약(주) 85콤비포지정5/80밀리그램 코오롱제약(주) 86투윈포지정10/160밀리그램 투윈파마(주) 87투윈포지정5/160밀리그램 투윈파마(주) 88투윈포지정5/80밀리그램 투윈파마(주) 89투투포지정10/160밀리그램 한국코러스(주) 90투투포지정5/160밀리그램 한국코러스(주) 91투투포지정5/80밀리그램 한국코러스(주) 92엑스핀정5/160밀리그램 (주)이든파마 93엑스브이정10/160밀리그램 광동제약(주) 94엑스브이정5/160밀리그램 광동제약(주) 95엑스브이정5/80밀리그램 광동제약(주) 96엠알포지정10/160밀리그램 미래제약(주) 97엠알포지정5/160밀리그램 미래제약(주) 98엑스폴정5/160mg 성원애드콕제약(주) 99엑스폴정5/80mg 성원애드콕제약(주) 100디오노바정10/160밀리그램 알보젠코리아(주) 101디오노바정5/160밀리그램 알보젠코리아(주) 102디오노바정5/80밀리그램 알보젠코리아(주) 103스타포지정10/160밀리그램 환인제약(주) 104스타포지정5/160밀리그램 환인제약(주)
2018-07-09 18:15:45제약·바이오

발암논란 '발사르탄' 219개 중 91개 판매중지 해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발암 물질 논란으로 판매 중지된 발사르탄 성분 고혈압 치료제 중 40개사 91개 품목의 조치가 해제됐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산 원료를 사용한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 제품 82개사 219품목 중 40개사 91개 품목을 해제했다. 식약처는 중국 '제지앙화하이'사가 제조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이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고혈압치료제 제조업체(82개업체 219개 품목)를 현장조사해 해당원료가 실제로 사용됐는지 여부를 확인해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식약처는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이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원료의약품 중 중국산 ‘발사르탄’(Valsartan)에서 불순물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Nitrosodimethylamine, NDMA)'이 확인돼 제품 회수 중임을 발표함에 따라 해당 원료를 사용한 국내 제품에 대해서도 잠정적인 판매중지 및 제조·수입 중지 조치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식약처는 이번에 취한 조치가 사전 예방적인 조치로서, 고혈압 환자는 임의로 치료제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말고, 의사와 상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문제가 된 발사르탄 성분은 대체할 수 있고 동일기능 성분의 치료제들이 다양하게 허가돼 있다. 내과의사회 관계자는 "2A 등급은 발암물질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 발암과 직접적으로 상관관계를 나타낸 것은 아니다"며 "발암 의심 물질을 곧 발암물질로 확대해석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고혈압 약제는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 차원에서 기타 약제로 변경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며 "발사르탄 성분은 대체재가 많기 때문에 처방 변경 대란 가능성은 적다"고 덧붙였다. 판매 중지 해제 91개 품목1 노바살탄정5/160mg 일양바이오팜(주) 2 노바살탄정5/80mg 일양바이오팜(주) 3 노발탄정5/160밀리그램 (주)경보제약 4 노발탄정5/80밀리그램 (주)경보제약 5 뉴발탄정160mg(발사르탄) 대한뉴팜(주) 6 뉴발탄정80mg(발사르탄) 대한뉴팜(주) 7 뉴발탄플러스정 대한뉴팜(주) 8 뉴젠포지정5/160밀리그램 (주)뉴젠팜 9 뉴젠포지정5/80밀리그램 (주)뉴젠팜 10 더블포지정10/160mg 조아제약(주) 11 더블포지정5/160mg 조아제약(주) 12 더블포지정5/80mg 조아제약(주) 13 듀얼다운정10/160밀리그램 일양약품(주) 14 디로포지정5/160밀리그램 이연제약(주) 15 디로포지정5/80밀리그램 이연제약(주) 16 디사르정(발사르탄) (주)파마킹 17 디자르탄정(발사르탄) 한국바이오켐제약(주) 18 렉스파지큐정5/160밀리그램 영풍제약(주) 19 렉스파지큐정5/80밀리그램 영풍제약(주) 20 로지스정10/160밀리그램 삼남제약(주) 21 로지스정5/160밀리그램 삼남제약(주) 22 메디로텐정5/160밀리그램 (주)메디카코리아 23 메디로텐정5/80밀리그램 (주)메디카코리아 24 바르디핀정10/160밀리그램 우리들제약(주) 25 바르디핀정5/160밀리그램 우리들제약(주) 26 바르디핀정5/80밀리그램 우리들제약(주) 27 바르사핀정10/160mg (주)파마킹 28 바르사핀정5/80mg (주)파마킹 29 발디핀정10/160밀리그램 경동제약(주) 30 발디핀정5/160밀리그램 경동제약(주) 31 발디핀정5/80밀리그램 경동제약(주) 32 발사오르정320밀리그램(발사르탄) 한림제약(주) 33 발사탄아이정80mg(발사르탄) (주)인트로바이오파마 34 발사핀정10/160밀리그램 (주)화이트생명과학 35 발사핀정5/160밀리그램 (주)화이트생명과학 36 발사핀정5/80밀리그램 (주)화이트생명과학 37 발살정(발사르탄) (주)아이월드제약 38 발타란정160밀리그램(발사르탄) 코스맥스바이오(주) 39 발타란정80밀리그램(발사르탄) 코스맥스바이오(주) 40 브이디핀정5/160mg 위더스제약(주) 41 브이디핀정5/80mg 위더스제약(주) 42 브이살탄정160밀리그램(발사르탄) 제이에스제약(주) 43 브이살탄정80밀리그램(발사르탄) 제이에스제약(주) 44 브이살탄플러스정 제이에스제약(주) 45 씨르탄정160밀리그램(발사르탄) (주)씨트리 46 씨트포지정10/160밀리그램 (주)씨트리 47 씨트포지정5/160밀리그램 (주)씨트리 48 씨트포지정5/80밀리그램 (주)씨트리 49 아모르탄정10/160mg (주)씨엠지제약 50 아모르탄정5/160mg (주)씨엠지제약 51 아미포지정10/160밀리그램 아이큐어(주) 52 아미포지정5/160밀리그램 아이큐어(주) 53 아미포지정5/80밀리그램 아이큐어(주) 54 암바르탄정10/160mg 부광약품(주) 55 암발탄정10/160밀리그램 진양제약(주) 56 암발트정5/160밀리그램 동성제약(주) 57 에이바스타정10/160밀리그램 크리스탈생명과학(주) 58 에이바스타정5/160밀리그램 크리스탈생명과학(주) 59 에이바스타정5/80밀리그램 크리스탈생명과학(주) 60 에이포지정5/160밀리그램 (주)한국피엠지제약 61 엑스로핀정10/160밀리그램 (주)휴비스트제약 62 엑스로핀정5/160밀리그램 (주)휴비스트제약 63 엑스로핀정5/80밀리그램 (주)휴비스트제약 64 엑스포르테정10/160mg 한국휴텍스제약(주) 65 엑스포르테정5/160mg 한국휴텍스제약(주) 66 엑스포르테정5/80mg 한국휴텍스제약(주) 67 엑스포스정5/160밀리그램 익수제약(주) 68 엑스포스정5/80밀리그램 익수제약(주) 69 엑스핀탄정10/160밀리그램 영진약품(주) 70 엑스핀탄정5/160밀리그램 영진약품(주) 71 엑스핀탄정5/80밀리그램 영진약품(주) 72 엑시비탄정5/160밀리그램 케이엠에스제약(주) 73 엔피포지정5/160밀리그램 대한뉴팜(주) 74 유로포지정10/160밀리그램 메딕스제약(주) 75 유로포지정5/160밀리그램 메딕스제약(주) 76 유로포지정5/80밀리그램 메딕스제약(주) 77 제이포지정10/160밀리그램 제일약품(주) 78 제이포지정5/160밀리그램 제일약품(주) 79 제이포지정5/80밀리그램 제일약품(주) 80 카사르탄플러스정80/125밀리그램 삼아제약(주) 81 코발탄정160밀리그램(발사르탄) 한국코러스(주) 82 코발탄정80밀리그램(발사르탄) 한국코러스(주) 83 콤비포지정10/160밀리그램 코오롱제약(주) 84 콤비포지정5/160밀리그램 코오롱제약(주) 85 콤비포지정5/80밀리그램 코오롱제약(주) 86 투윈포지정10/160밀리그램 투윈파마(주) 87 투윈포지정5/160밀리그램 투윈파마(주) 88 투윈포지정5/80밀리그램 투윈파마(주) 89 투투포지정10/160밀리그램 한국코러스(주) 90 투투포지정5/160밀리그램 한국코러스(주) 91 투투포지정5/80밀리그램 한국코러스(주)
2018-07-09 09:44:15제약·바이오

발사르탄 처방 변경 대란올까 "자의적 복용중단 위험"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발사르탄(Valsartan) 성분 고혈압 제제가 발암 물질 함유 논란으로 판매 중지되면서 처방 변경 대란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문제가 된 발사르탄 성분 함유 품목이 전체의 2.8%에 불과하고 발사르탄 성분의 대체재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게 전문가의 평이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산 발사르탄 원료를 사용한 국내 고혈합 제품에 대해 잠정적인 판매중지 및 제조·수입 중지 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이 중국산 '발사르탄'에서 불순물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Nitrosodimethylamine, NDMA)'이 확인돼 제품 회수 중임을 발표함에 따라 결정됐다.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는 WHO 국제 암연구소(IARC) 2A(인간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 있는 물질)로 분류돼 있다. 식약처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전체 '발사르탄' 총 제조·수입량은 484,682kg으로 이번 중국 제조사 '발사르탄'은 같은 기간 전체 제조·수입량의 2.8%(13,770kg)에 해당된다. 식약처는 중국 '제지앙 화하이(Zhejiang Huahai)'사에서 제조한 해당 원료를 잠정 수입중지 및 판매중지 조치했다. 이번 발사르탄 판매중지가 사전 예방 조치 성격이라는 점에서 처방 변경 대란 등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처는 "이번 잠정 조치는 해당 제품의 NDMA 검출량 및 위해성에 대해 확인된 바가 없다"며 "이번 조치는 소비자 보호를 위한 사전 예방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식약처는 투약중인 제품을 자의적으로 중단하지 말고 다른 발사르탄 제품으로 전환 또는 대체의약품으로 변경 역시 담당 의사와 상의해서 진행하라고 제시하고 있다. 내과의사회 관계자는 "2A 등급은 발암물질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 발암과 직접적으로 상관관계를 나타낸 것은 아니다"며 "발암 의심 물질을 곧 발암물질로 확대해석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고혈압 약제는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 차원에서 기타 약제로 변경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며 "발사르탄 성분은 대체재가 많기 때문에 처방 변경 대란 가능성은 적다"고 덧붙였다. 유럽의약품안전청 역시 예방조치로서 회수를 결정했을 뿐 중국산 'N-니트로소디메틸아민'의 검출량과 복용한 환자에 미치는 영향 등은 향후 검토를 진행한다. 발사르탄의 오리지널 품목 개발사 노바티스 에릭 알토프 대변인은 "NDMA 성분이 잠재적으로 인간의 암 발병률을 증가시키는지 확실한 증거가 없다"며 "발사르탄 원료에서 검출된 NDMA의 양이 이를 복용하는 환자들에게 중대한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노바티스 측도 NDMA가 중요한 위험 요소로 볼 수는 없지만 '예방적 조치'로 의료진과 상담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EMA와 미국심장협회도 자의적인 발사르탄 제제 복용 중단이 더 위험하다며 이와 관련 의료진과의 상담할 것을 제시했다. 이번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 대상이 되는 제품은 해당 '발사르탄'을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된 82개사 219품목이다. 잠정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 의약품 제품 목록(총 219품목)1 디자르탄정(발사르탄) 한국바이오켐제약(주) 2 쎌렉탄플러스정 신일제약(주) 3 히포텐정 (주)동구바이오제약 4 코발사르정 국제약품(주) 5 디로탄플러스정 이연제약(주) 6 디오탄플러스정 진양제약(주) 7 브이반플러스정80.0/12.5밀리그램 광동제약(주) 8 코디사르정80/12.5mg (주)파마킹 9 카사르탄플러스정80/12.5밀리그램 삼아제약(주) 10 발탄플러스정80/12.5밀리그램 동광제약(주) 11 쎌렉탄정160밀리그램(발사르탄) 신일제약(주) 12 쎌렉탄정80밀리그램(발사르탄) 신일제약(주) 13 안지오반플러스정80/12.5mg (주)태준제약 14 씨르탄정80밀리그램(발사르탄) (주)씨트리 15 디텐션정80밀리그램(발사르탄) 일성신약(주) 16 디오르반정80mg(발사르탄) 알리코제약(주) 17 동구발사르탄정80mg(발사르탄) (주)동구바이오제약 18 발산정80밀리그램(발사르탄) 유니메드제약(주) 19 발사오르정40밀리그램(발사르탄) 한림제약(주) 20 발사오르정160밀리그램(발사르탄) 한림제약(주) 21 발사오르정80밀리그램(발사르탄) 한림제약(주) 22 발사오르플러스정160/12.5밀리그램 한림제약(주) 23 발사오르플러스정80/12.5밀리그램 한림제약(주) 24 사디반정80밀리그램(발사르탄) 아주약품(주) 25 바오탄정80밀리그램(발사르탄) 한국넬슨제약(주) 26 발살탄정80밀리그램(발사르탄) 한올바이오파마(주) 27 뉴사탄정80밀리그램(발사르탄) 오스틴제약(주) 28 발사오르정320밀리그램(발사르탄) 한림제약(주) 29 바라탄정80밀리그램(발사르탄) 하나제약(주) 30 바라탄정160밀리그램(발사르탄) 하나제약(주) 31 발사탄플러스정80/12.5밀리그램 (주)일화 32 이텍스발사르탄정80mg (주)테라젠이텍스 33 애니포지정5/80밀리그램 (주)종근당 34 발디핀정10/160밀리그램 경동제약(주) 35 발디핀정5/160밀리그램 경동제약(주) 36 애니포지정10/160밀리그램 (주)종근당 37 애니포지정5/160밀리그램 (주)종근당 38 디오노바정10/160밀리그램 알보젠코리아(주) 39 콤비포지정5/80밀리그램 코오롱제약(주) 40 콤비포지정5/160밀리그램 코오롱제약(주) 41 콤비포지정10/160밀리그램 코오롱제약(주) 42 하이포지정5/160밀리그램 한국콜마(주) 43 하이포지정5/80밀리그램 한국콜마(주) 44 하이포지정10/160밀리그램 한국콜마(주) 45 엑스브이정5/80밀리그램 광동제약(주) 46 엑스브이정5/160밀리그램 광동제약(주) 47 엑스브이정10/160밀리그램 광동제약(주) 48 메디로텐정5/80밀리그램 (주)메디카코리아 49 아모르탄정5/80mg (주)씨엠지제약 50 아모르탄정5/160mg (주)씨엠지제약 51 메디로텐정5/160밀리그램 (주)메디카코리아 52 메디로텐정10/160밀리그램 (주)메디카코리아 53 스타포지정10/160밀리그램 환인제약(주) 54 스타포지정5/160밀리그램 환인제약(주) 55 스타포지정5/80밀리그램 환인제약(주) 56 아모르탄정10/160mg (주)씨엠지제약 57 바르디핀정5/80밀리그램 우리들제약(주) 58 바르디핀정5/160밀리그램 우리들제약(주) 59 바르디핀정10/160밀리그램 우리들제약(주) 60 엑스핀탄정10/160밀리그램 영진약품(주) 61 엑스핀탄정5/160밀리그램 영진약품(주) 62 엑스핀탄정5/80밀리그램 영진약품(주) 63 브이디핀정5/160mg 위더스제약(주) 64 브이디핀정5/80mg 위더스제약(주) 65 렉스파지큐정5/160밀리그램 영풍제약(주) 66 유유포지정5/160밀리그램 (주)유유제약 67 유유포지정10/160밀리그램 (주)유유제약 68 유유포지정5/80밀리그램 (주)유유제약 69 씨알비정10/160mg 구주제약(주) 70 엑스포르테정5/160mg 한국휴텍스제약(주) 71 엑스포르테정5/80mg 한국휴텍스제약(주) 72 씨알비정5/160mg 구주제약(주) 73 제이텐션정5/160mg 이니스트바이오제약(주) 74 제이텐션정5/80mg 이니스트바이오제약(주) 75 발디핀정5/80밀리그램 경동제약(주) 76 노발탄정5/80밀리그램 (주)경보제약 77 노발탄정5/160밀리그램 (주)경보제약 78 디오노바정5/80밀리그램 알보젠코리아(주) 79 엑스패럴정5mg/160mg 에스케이케미칼(주) 80 엑스패럴정10mg/160mg 에스케이케미칼(주) 81 엑스패럴정5mg/80mg 에스케이케미칼(주) 82 디스포지정5/80mg (주)다산제약 83 디스포지정5/160mg (주)다산제약 84 디스포지정10/160mg (주)다산제약 85 메가포지정10/160밀리그램 (주)한독 86 메가포지정5/160밀리그램 (주)한독 87 메가포지정5/80밀리그램 (주)한독 88 암발트정5/160밀리그램 동성제약(주) 89 암발트정5/80밀리그램 동성제약(주) 90 암디사르정10/160mg 건일제약(주) 91 암디사르정5/160mg 건일제약(주) 92 암디사르정5/80mg 건일제약(주) 93 카디포지정10/160mg 신일제약(주) 94 카디포지정5/160mg 신일제약(주) 95 카디포지정5/80mg 신일제약(주) 96 바르사핀정10/160mg (주)파마킹 97 바르사핀정5/160mg (주)파마킹 98 바르사핀정5/80mg (주)파마킹 99 에이포지정5/160밀리그램 (주)한국피엠지제약 100 에이포지정5/80밀리그램 (주)한국피엠지제약 101 엑스디텐션정5/160mg 일성신약(주) 102 엑스디텐션정5/80mg 일성신약(주) 103 엑스포르테정10/160mg 한국휴텍스제약(주) 104 엑스디텐션정10/160mg 일성신약(주) 105 암바르탄정10/160mg 부광약품(주) 106 암바르탄정5/160mg 부광약품(주) 107 암바르탄정5/80mg 부광약품(주) 108 베스포지정5/160밀리그램 초당약품공업(주) 109 베스포지정5/80밀리그램 초당약품공업(주) 110 베스포지정10/160밀리그램 초당약품공업(주) 111 코넥스정5/80mg (주)바이넥스 112 코넥스정5/160mg (주)바이넥스 113 코넥스정10/160mg (주)바이넥스 114 유니포지정5/160밀리그램 한국유니온제약(주) 115 유니포지정5/80밀리그램 한국유니온제약(주) 116 사르포지정5/80밀리그램 대우제약(주) 117 사르포지정5/160밀리그램 대우제약(주) 118 씨알비정5/80mg 구주제약(주) 119 엑스폴정5/80mg 성원애드콕제약(주) 120 엑스폴정5/160mg 성원애드콕제약(주) 121 디오노바정5/160밀리그램 알보젠코리아(주) 122 듀얼다운정10/160밀리그램 일양약품(주) 123 바오탄정160밀리그램(발사르탄) 한국넬슨제약(주) 124 발타란정160밀리그램(발사르탄) 코스맥스바이오(주) 125 발타란정80밀리그램(발사르탄) 코스맥스바이오(주) 126 제이포지정10/160밀리그램 제일약품(주) 127 제이포지정5/80밀리그램 제일약품(주) 128 제이포지정5/160밀리그램 제일약품(주) 129 디로포지정5/80밀리그램 이연제약(주) 130 디로포지정5/160밀리그램 이연제약(주) 131 엔피포지정5/80밀리그램 대한뉴팜(주) 132 엔피포지정5/160밀리그램 대한뉴팜(주) 133 로지스정10/160밀리그램 삼남제약(주) 134 로지스정5/160밀리그램 삼남제약(주) 135 암발탄정10/160밀리그램 진양제약(주) 136 디사르정(발사르탄) (주)파마킹 137 발사핀정5/80밀리그램 (주)화이트생명과학 138 발사핀정5/160밀리그램 (주)화이트생명과학 139 발사핀정10/160밀리그램 (주)화이트생명과학 140 엑시비탄정5/80밀리그램 케이엠에스제약(주) 141 발데리드정160mg(발사르탄) 구주제약(주) 142 발데리드정80mg(발사르탄) 구주제약(주) 143 카덴자정5/80mg 삼익제약(주) 144 카덴자정5/160mg 삼익제약(주) 145 카덴자정10/160mg 삼익제약(주) 146 뉴젠포지정5/80밀리그램 (주)뉴젠팜 147 뉴젠포지정5/160밀리그램 (주)뉴젠팜 148 씨르탄플러스정 (주)씨트리 149 엑스핀정5/160밀리그램 (주)이든파마 150 엑스핀정5/80밀리그램 (주)이든파마 151 글로포지정10/160밀리그램 (주)한국글로벌제약 152 엑시비탄정5/160밀리그램 케이엠에스제약(주) 153 뉴젠포지정10/160밀리그램 (주)뉴젠팜 154 디르탄정80밀리그램(발사르탄) (주)셀트리온제약 155 디르탄정160밀리그램(발사르탄) (주)셀트리온제약 156 코디르탄정80/12.5밀리그램 (주)셀트리온제약 157 엑스디핀정5/160밀리그램 한국프라임제약(주) 158 엑스로빈정5/80mg (주)씨티씨바이오 159 엑스로빈정5/160mg (주)씨티씨바이오 160 엑스로빈정10/160mg (주)씨티씨바이오 161 바오탄플러스정80/12.5밀리그램 한국넬슨제약(주) 162 노바살탄정5/80mg 일양바이오팜(주) 163 디오디핀정5/160밀리그램 알리코제약(주) 164 디오디핀정10/160밀리그램 알리코제약(주) 165 뉴발탄플러스정 대한뉴팜(주) 166 엑스포스정5/80밀리그램 익수제약(주) 167 엑스포스정5/160밀리그램 익수제약(주) 168 발살정(발사르탄) (주)아이월드제약 169 노바살탄정5/160mg 일양바이오팜(주) 170 뉴발탄정160mg(발사르탄) 대한뉴팜(주) 171 뉴발탄정80mg(발사르탄) 대한뉴팜(주) 172 아미포지정5/160밀리그램 아이큐어(주) 173 아미포지정10/160밀리그램 아이큐어(주) 174 아미포지정5/80밀리그램 아이큐어(주) 175 오스코반필름코팅정80밀리그램(발사르탄 ) (주)오스코리아제약 176 오스코반필름코팅정160밀리그램(발사르탄 ) (주)오스코리아제약 177 엑스로탄정5/80밀리그램 (주)넥스팜코리아 178 엑스로탄정5/160밀리그램 (주)넥스팜코리아 179 엑스로탄정10/160밀리그램 (주)넥스팜코리아 180 투투포지정5/80밀리그램 한국코러스(주) 181 투투포지정5/160밀리그램 한국코러스(주) 182 투투포지정10/160밀리그램 한국코러스(주) 183 발사탄아이정80mg(발사르탄) (주)인트로바이오파마 184 오스코반플러스정80/12.5밀리그램 (주)오스코리아제약 185 오스코반플러스정160/12.5밀리그램 (주)오스코리아제약 186 브이살탄정80밀리그램(발사르탄) 제이에스제약(주) 187 브이살탄정160밀리그램(발사르탄) 제이에스제약(주) 188 브이살탄플러스정 제이에스제약(주) 189 엑스로핀정5/80밀리그램 (주)휴비스트제약 190 엑스로핀정5/160밀리그램 (주)휴비스트제약 191 엑스로핀정10/160밀리그램 (주)휴비스트제약 192 렉스파지큐정5/80밀리그램 영풍제약(주) 193 더블포지정10/160mg 조아제약(주) 194 더블포지정5/80mg 조아제약(주) 195 더블포지정5/160mg 조아제약(주) 196 발사르반정160mg(발사르탄) 한국휴텍스제약(주) 197 발사르반정80mg(발사르탄) 한국휴텍스제약(주) 198 엠알포지정10/160밀리그램 미래제약(주) 199 엠알포지정5/80밀리그램 미래제약(주) 200 엠알포지정5/160밀리그램 미래제약(주) 201 에이바스타정5/160밀리그램 크리스탈생명과학(주) 202 디오르반정160mg(발사르탄) 알리코제약(주) 203 에이바스타정5/80밀리그램 크리스탈생명과학(주) 204 에이바스타정10/160밀리그램 크리스탈생명과학(주) 205 듀얼엑스정5/80mg (주)마더스제약 206 듀얼엑스정5/160mg (주)마더스제약 207 듀얼엑스정10/160mg (주)마더스제약 208 유로포지정10/160밀리그램 메딕스제약(주) 209 유로포지정5/160밀리그램 메딕스제약(주) 210 유로포지정5/80밀리그램 메딕스제약(주) 211 투윈포지정10/160밀리그램 투윈파마(주) 212 투윈포지정5/160밀리그램 투윈파마(주) 213 투윈포지정5/80밀리그램 투윈파마(주) 214 코발탄정80밀리그램(발사르탄) 한국코러스(주) 215 씨트포지정5/80밀리그램 (주)씨트리 216 씨트포지정5/160밀리그램 (주)씨트리 217 씨트포지정10/160밀리그램 (주)씨트리 218 코발탄정160밀리그램(발사르탄) 한국코러스(주) 219 씨르탄정160밀리그램(발사르탄) (주)씨트리
2018-07-09 06:00:54제약·바이오

신약·임상·특허 외자사 '천하'…국내사 잰걸음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지난해 의약품 품목 허가 수에서 국내사가 물량 공세로 다국적 제약사를 압도했다. 반면 외자사는 신약 품목 허가와 임상 허가·특허 등재 건수와 같은 질적 측면에선 여전히 국내사와 격차를 확인했다. 2일 메디칼타임즈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된 품목 허가 승인(각 용량 별도 합산), 임상시험 진행 상황, 특허 등재 건수를 비교, 2017년 각 제약사별 상황을 분석했다. 지난해 총 허가 품목수는 2119개로 이중 일반약 503개, 전문약 1598개, 전문·희귀약 18개였다. 허가된 전문약 중 제네릭은 1209개, 신약 22개, 자료제출의약품 165개였다. 2017년 신약 품목 허가 상황 일반약 중 제네릭은 234개, 표준제조기준 157개, 자료제출의약품 28개 였다. 전문·희귀약 중 신약은 3개, 자료제출의약품 1개였다. 최다 허가 품목 수를 기록한 제약사는 한국코러스(58개)였다. 이어 한국휴텍스제약 45개, 바이넥스 41개, 제일약품 40개, 이니스트바이오제약 36개, 마더스제약 34개, 광동제약·셀트리온제약 33개, 동아제약·한국콜마 32개, 알리코제약 31개, 환인제약 28개, 동구바이오제약 27개, 경동제약·넥스팜코리아·코스맥스바이오 25개였다. 이외 콜마파마·휴비스트 24개, 한미약품 23개, 영풍제약·일성신약, 일화 22개, 동광제약·에이프로젠제약·인트로바이오파마·조아제약·종근당·한국프라임제약·화이트생명과학 20개, 동국제약·유니메드제약 19개, 녹십자·대웅제약·대원제약·씨엠지제약·씨제이헬스케어·에이치피앤씨·크리스탈생명과학·한국팜비오 18개, 테라젠이텍스 17개, 대웅바이오·일양약품 16개 등이었다. 품목 수는 중소형 제약사로 갈수록 품목 허가 수가 증가하고 상위 제약사로 갈수록 소품목 경향이 눈에 띄었다. 이는 중소형 제약사의 경우 복제약 중심의 다품목 박리다매 구조에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다국적 제약사는 신약을 등에 업고 소품목 정책을 선택했다. 신약 25개 품목(각 용량 합산) 중 국내사 품목은 동아에스티 주블리아와 안국약품 루파핀정, 일동제약 베시보정에 그쳤지만 이마저도 외자사 판권 도입 형태 등을 제외하면 실제 국내제약사가 개발한 신약은 일동제약 베시보정이 유일했다. 반면 외자사인 한국노바티스는 파리닥캡슐과 졸레어프리필드, 한국다케다제약은 이달비정, 한국로슈는 티센트릭, 한국릴리는 올루미언트정, 탈츠오토인젝터주 등 다수의 신약 품목이 다국적 제약사에서 배출됐다. 한편 지난해 총 임상시험 건수(각 세부 스테이지 합산)는 658건으로 집계됐다. 1상이 174건, 2상 89건, 3상 211건, 4상 2건, 연구자임상시험 180건이었다. 임상에서는 외자사의 물량공세가 이어졌다. 임상대행 기관인 퀸타일즈트랜스내셔널코리아가 26건으로 최다를 차지했고, 한국노바티스 23건, 한국엠에스디 21건, 한국로슈 17건, 피피디디벨럽먼트피티이엘티디·한국애브비 16건, 길리어드사이언스 15건, 한미약품 11건, 아이엔씨리서치사우쓰코리아·코반스코리아·한국아스트라제네카·한국화이자 10건, 대웅제약·한국파렉셀 9건의 순이었다. 이어 글락소스미스클라인·유한양행·한국베링거인겔하임·한국비엠에스제약·한국유나이티드제약 7건, Medpace·메디톡스·보령제약·아이콘클리니컬리서치·제일약품·파머수티컬리서치·한국얀센 6건, 대원제약·사노피아벤티스·씨제이헬스케어·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인벤티브헬스코리아·한국릴리·한국오노약품공업·한국오츠카·현대약품 5건, 노보텍아시아코리아·녹십자·바이엘코리아·엘지화학·유영제약·한림제약 4건, 네비팜·제넥신 3건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의약품 특허 등재 건수는 217건이었다. 한국애브비가 24건, 노바티스 21건, 길리어드 17건, 한미약품 15건, 암젠코리아 12건, 아스트라제네카 10건, 비엠에스 8건, 사노피아벤티스·종근당·한국먼디파마·베링거인겔하임 7건, 한국오츠카 6건, 건일제약·다케다제약 5건, 한국로슈·신풍제약·알보젠코리아·한국산텐제약·한국엠에스디 4건 등의 순이었다. 이외 CJ헬스케어, JW중외제약 3건, 일동제약 2건, 현대약품 2건, 엘지생명과학 1건, 동아에스티 1건 등으로 특허 등재 건수에서도 국내사는 외자사 대비 열세를 면치 못했다.
2018-01-03 05:00:30제약·바이오

체질 개선한 안국약품·대웅제약, 영업이익액 호조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작년 동기 대비 한미약품, 안국약품, 신풍제약 등의 2분기 영업이익이 기저효과에 힘입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령제약과 제일약품, 한독 등은 영업이익액이 감소하며 3% 대 미만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17년 2분기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섹터 실적(별도-개별)을 분석한 결과 한미약품과 안국약품, 신풍제약, 국제약품, CMG제약의 영업이익액 증가율이 20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2분기 한미약품의 영업이익은 6900만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2분기는 147억 1700만원으로 213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안국약품 역시 1400만원에서 28억 3400만원(19968%)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판권 회수 후 체질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안국약품은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와 아스텔라스의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하루날디, 과민성방광증 치료제 베시케어의 국내 판권을 반납하면서 실적 하락에 시달렸다. 하지만 외자사 품목을 대체하기 위해 하루큐어, 그래서산 등 자사 품목과 우선판매권을 가진 에이케어정 등 고마진 구조의 품목을 확보하면서 올해 1분기부터 순이익과 영업이익 모두 100% 이상 성장했다. 한편 신풍제약은 5억 7600만원에서 올해 41억 7100만원으로 623.7%, 국제약품은 2억 2400만원에서 14억 8100만원으로 560.9%, CMG제약은 2억 7900만원에서 9억 6800만원으로 246.6% 성장했다. 이외 영업이익금이 100% 이상 성장한 제약사는 우리들제약(193.3%), 휴젤(187.5%0, 조아제약(145.7%), 대웅제약(125.6%), 휴온스(115.8%), 서울제약(104.2%), 동화약품(103.5%)이었다. 특히 대웅제약은 지난해 초 시작된 대형품목의 판권 회수 후유증을 극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제미글로, 크레스토, 크레젯, 릭시아나 등 새로운 신규 도입품목의 선전에 더불어 일반의약품과 자사 제품까지 고른 성장으로 매출 공백을 메꿨다. 일양약품(83.9%), 녹십자셀(82.9%), 셀트리온(78.1%), 종근당(54.5%, 녹십자(44.8%) 등도 큰 폭의 영업이익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광동제약은 지난해 2분기 140억 7400만원 영업이익액에서 올해 2분기 60억 1000만원으로 57.3% 감소했고, 같은 기간 동아에스티는 81억 8500만원에서 37억 6700만원으로 54% 감소했다. 한독은 10억 3900만원에서 3억 2300만원으로 68.9% 감소, 제일약품은 29억 600만원에서 3억 9200만원으로 86.5% 감소, 보령제약은 100억 2600만원에서 7억 7900만원으로 92.2%나 감소했다. 영업이익액으 줄면서 한독의 영업이익률은 1.23%, 제일약품은 0.74%, 보령제약은 2.7%에 그쳤다. 보령제약의 영업이익액 감소는 주력 제품의 부진으로 풀이된다. 유비스트 기준 7월 작년 동기 대비 원외처방조제액은 카나브 -5.2%, 아스트릭스 -7.1%, 스토가 -9.2%, 크레산트 -24.2%, 시나롱 -14.9%, 부스파 -12.3%, 비알빅스 -9.5% 등 10대 품목이 대부분 감소했다. 실제로 7월 원외처방조제액 평균 성장률(YoY -1.3%) 대비 높은 제약사는 대원제약 8.6%, 유한양행 5.3%, 종근당 3.6%, 한미약품 0.8%, 삼진제약 0.6%를 기록했고 보령제약만 -6.5% 성장하며 시장평균을 하회했다.
2017-09-04 05:00:51제약·바이오

휴젤 독보적인 순이익, 1000원 팔아 530원 남겼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영업이익률, 순이익률, 매출 증가율 상위권을 바이오 기업이 휩쓸면서 '바이오 전성시대' 개막을 알렸다. 특히 보툴리눔 제조 업체 휴젤은 발표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독보적인 성장세로 만년 2위 보툴리눔 제조업체라는 설움을 털어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17년 2분기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섹터 실적(별도-개별)을 분석한 결과 순이익 증가율에선 제약사가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영업이익률, 순이익률, 매출액 증가율에선 바이오 기업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순이익 증가율(YoY)에선 흑자 전환 7개, 적자 축소 9개, 적자 확대 13개, 적자 전환 9개사로 나타났다. 순이익 증가율(YoY)은 조아제약이 지난해 2분기 총포괄순익 3700만원에서 올해 2분기 7억 300만원으로 1782.4% 증가해 1위를 차지했다. 순이익 증가율(YoY)은 올해 2분기 총포괄순익 7억 300만원(1782.4% 증가)을 기록한 조아제약이 1위를 차지했다. 우리들제약은 2분기 총포괄순익 12억 30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184% 성장하며 2위에 진입했다. 이어 한독 941%, 셀트리온제약 763.4%, 일양약품 612.2%, 한국유나이티드제약 288.9%, 동화약품 225.9%, 대웅제약 169%, 휴젤 143%, 휴온스 126.8%, 유한양행 122.2%, 명문제약 120.3% 등의 순이었다. 순이익 증가율에선 상위권 대다수를 제약사가 차지했다. 순이익 증가율은 기업의 경영 실적을 나타내는 지표지만 과거 저조한 실적에 따른 기저 효과에 의해 증가율 상승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2분기 순이익 증가율 상위권은 전년도 2분기의 실적 저조에 의한 증가율 증대가 다수였다. 반면 실제 경영 실적 지표로 풀이되는 영업이익률, 순이익률에선 바이오 기업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발표영업이익률은 휴젤(64.9%)이 1위를, 이어 셀트리온(57.3%), 메디톡스(56%), 쎌바이오텍(42.7%), 에스티팜(35.8%) 등의 순이었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 제제 생산업체 휴젤은 올해 1분기 매출액 443억원, 영업이익 258억원, 당기순이익 209억원을 기록, 국내 보툴리눔 업계 1위 메디톡스의 매출액(405억원), 영업이익(212억원), 당기순이익(170억원)을 넘어섰다. 순이익률에서도 바이오 기업, 특히 휴젤의 질주가 이어졌다. 순이익률은 휴젤이 53%로 1위를, 이어 셀트리온 46.5%, 메디톡스 44.8%, 쎌바이오텍 34.2%, 제노포커스 32% 등의 순이었다. 쉽게 말해 휴젤은 1000원 어치 매출에서 순이익으로 530원을 남겼다는 의미다. 2015년 기준 국내 제조업 평균 영업이익률이 5.1%였던 점을 감안하면 휴젤은 제조업체 대비 10배 이상을 순이익으로 만들었다. 매출액 증가율에서도 바이오 기업이 돋보였다. 체외 진단시약 개발 전문 업체 피씨엘이 1107.5%의 매출액 증가율로 1위를, 이어 바이오시밀러 업체 팬젠이 2위(336.9%), 바이오시밀러 업체 셀루메드가 3위(131.4%), 휴젤 4위(111.8%) 등의 순위를 기록했다.
2017-08-19 05:30:45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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